‘활력 충전’에 나선 노량진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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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충전’에 나선 노량진수산시장
  • 안현선
  • 승인 2017.04.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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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푸드코트·소매상점 오픈… 고객감사 이벤트도
시장 종사자 대상 중국어 교육 실시로 큰 호응 얻어
수협노량진수산(주), 고객 편의제공·영업활성화 총력

 

수협노량진수산(주)(대표이사 안재문)이 현대화시장 활성화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화시장 이전을 거부한 불법시장 무허가상인들과 명도집행 등 법적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대화시장 활성화가 시급한 만큼 부대시설 입주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방문고객과 시장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법인은 지난 7일 2층에 푸드코트를 오픈하는 등 그동안 지연됐던 부대시설 조성에 나섰다. 또한 고객 이벤트 진행, 시장 종사자 중국어 교육 등을 통해 시장활 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이번에 문을 연 푸드코트는 한식을 비롯한 생선구이, 국수, 튀김, 디저트카페 등이 조성돼 수산물 외에는 다른 먹을거리가 없었던 단점을 보완해 방문객 및 시장 종사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법인은 이번 기회로 인해 시장 내 요식업체의 선의경쟁을 통해 고객서비스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봄맞이 고객감사 이벤트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시장을 방문한 고객에서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무료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봄나들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장을 방문한 한 고객은 “그동안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체험행사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가 있었고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만족 한다”면서 “가족들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계속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법인은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오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편의 제공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법인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매주 수·금요일에 중국어 교육을 무료로 실시해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교육은 상인과 식당종사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법인 관계자는 “최근 사드문제로 중국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중국관광객 비중이 큰 만큼 중국어 교육을 필요로 하는 시장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중국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장 종사자의 영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기회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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