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의 왕' 김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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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의 왕' 김 축제 열려
  • 탁희업
  • 승인 2017.04.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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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9일 완도서 퍼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

 

‘제6회 김의 날’ 행사가 지난 18, 19일 양일간 전남 완도 해변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김의 날 행사는 지난 2010년 김 수출액 1억 불 달성을 계기로, 정월 대보름에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김 복쌈’을 만들어 먹었던 전통 풍습을 이어가기 위해 2011년부터 정월대보름을 김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6돌을 맞는 올해에는 ‘해조류의 왕’으로 불리는 김의 영양 가치를 강조하고, 우리 김의 우수성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4.14~5.7)’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19일 완도 해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생산․가공․수출 등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2016년 김 수출 3억 5천만 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김 퍼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또한 지역별 김 제품 전시회, 김 관련 사진전, 재래 김 뜨기 체험 및 수출 효자상품인 스낵김 시식 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김덕술 김산업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김 산업은 3400여 어가와 800여개 공장에서 연간 1억3000만속의 김을 생산해 연간 1조8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수출 리더로서 외화가득률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의 55%를 점유해 김 산업 종사자들은 자부와 긍지를 느끼고 있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협조와 상생, 안전한 상품 개발에 노력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밥반찬으로 친숙하게 소비되어 온 김은 최근 건강식품 이미지 구축과 해외의 스낵문화를 반영한 ‘스낵김’등 새로운 상품의 출시를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010년 수출 1억 달러 최초 달성 이후 6년 만인 작년에는 약 90개국을 대상으로 수출 3억 5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여 명실상부한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았다.


2016년 김 수출은 3억5300만달러로 원양어업 방식으로 주로 생산되는 참치를 제외한 국내 생산 수산물 중 수출규모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본 행사 전날인 18일(화)에는 김 산업 발전방안에 관한 관계자 세미나 및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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