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경제성장 주도하는 새시대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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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경제성장 주도하는 새시대 열자
  • 장승범
  • 승인 2017.04.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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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에 윤정구 전 오양수산(주)사장


 
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 미래를 여는 수산인”을 주제로한 제6회 수산인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지난달 31일 정·관계 및 수산업 관계자가 다수 참여한 가운데 부산 BEXCO(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김재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수산업 관계자와 단체 어업인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원양산업 60주년을 맞아, 1957년 우리나라 최초의 원양어선인 지남호를 이끌고 출항해 원양강국의 초석을 다진 윤정구 전 오양수산(주)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66명에게 정부포상과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정부포상은 23점(훈장 3점, 포장 5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8점)과,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43점이다.

부대행사로는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 성과보고회가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진행됐고, 야외 만남의 광장에서는 부산 수산물시식회 및 할인판매 행사가 열렸다. 또한, 오디토리움 3층 로비에서는 ‘생명의 원천 바다와 休’ 사진전 및 수산정책보험, 귀어귀촌정책, 수산자원회복정책 등에 대한 홍보 전시회를 열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인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수산인의 날 주제처럼 ‘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 미래를 여는 수산인’ 시대를 활짝 열어가기를 바란다.”면서,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수산업, 살맛나는 어촌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바닷모래 채취와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등 해양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개발행위로 천혜의 보고인 갯벌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지적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우리 모두의 것인 풍요로운 바다를 온전히 보전해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젊은이들이 찾아와 꿈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의 바다를 만들고, 수산업이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힘과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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