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봄바람 따라 떠나는 어촌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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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바람 따라 떠나는 어촌여행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7.03.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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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3월의 가고 싶은 어촌마을’로 봄 주꾸미와 신비의 바닷길로 잘 알려진 충남 보령 무창포마을,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 차유마을, 봄철 별미 도다리쑥국을 맛볼 수 있는 경남 거제 다대마을 등 3개 마을을 선정했다.
해수부는 3월부터 지역 축제와 제철 수산물을 즐길 수 있거나 그 계절에 맞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마을을 ‘이달의 어촌마을’로 선정해 소개한다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4월부터는 매월 2개소 씩 이달의 어촌마을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 누리집 및 해양관광포털 바다여행(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 보령 ‘무창포마을’
야트막한 언덕길을 넘어 다소곳이 휴양객을 맞는 아늑하고 낭만이 가득한 무창포해수욕장은 한 달에 10~14차례 정도 모세의 기적이 나타나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석대도까지 1.5km에 이르는 바다가 갈라져 나타나는 바닷가를 걸으며 해삼, 소라, 낙지 등을 맨손으로 건져 올리는 재미는 무창포만의 즐거움이다. 무창포는 사계절 내내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해변도로의 드라이브와 울창한 해송숲의 아름다움이 있다.
무창포에서는 소라껍질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주꾸미를 잡는데, 이곳에서 잡히는 주꾸미는 다른 지역보다 굵고 상품성이 뛰어나다.
‘무창포마을’에서는 3월 18일부터 4월 9일까지 ‘무창포 주꾸미 도다리 축제’가 열린다. 이맘때쯤 가장 연하고 맛이 좋은 주꾸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주꾸미 시식 행사와 먹거리 장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주꾸미 잡기 체험이 기다린다.


경북 영덕 ‘차유마을’
마을주변 전경이 수려하며 인근에는 축산항 및 죽도산이 위치하며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된 영덕대게잡이 마을로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고 영덕 대게의 기념비가 마을에 있다.
근처에 영덕해맞이공원은 일출 명소로 명성이 자자하며, 매일의 해돋이가 아름다워 새해는 물론 평소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차유마을에서 5분거리인 축산항은 드라마 식객의 주인공이 최고의 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들렀던 곳으로 매일 새벽4시쯤 경매가 이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덕 강구항과 해파랑 공원 일대에서는 해마다 ‘영덕대게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만큼 축제 일정에 맞춰 영덕을 찾으면 대게잡이 체험과 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경남 거제 ‘다대마을’
환경부에서 지정한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자연환경과 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고, 갯벌을 따라 왕복 40여 분 정도 되는 산책로가 있으며, 조개, 바지락, 꽃게 등을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이 가능하다. 주요 특산물로는 전복, 보리새우, 성게, 숭어, 마른멸치, 물메기, 꽃게, 바지락 등이 있다.
다대마을에서 맛볼 수 있는 봄 제철음식으로 도다리쑥국이 유명하다.  도다리쑥국은 봄에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 쑥과 봄 생선으로 유명한 도다리의 맛이 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다대마을에서는 주변에는 신선대, 바람의 언덕, 명사 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유명 관광지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에서 운영하는 100톤급의 관광유람선을 타고 봄철의 외도와 해금강을 유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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