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비용 동영상 제작비 1800만 원 지원
영세업체, 제품 인지도 높이고 판로 개척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오는 24일까지 수산업계를 대상으로 공영홈쇼핑 입점 희망업체를 모집한다.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선정된 업체는 홍보비용 및 동영상 제작비 등을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규모가 영세하여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어업인과 수산물 가공업체들에게는 좋은 기회이다.
24일까지 접수한 업체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에 대해 4월 3일(월) 상품선정위원회가 심사하여 최종 입점업체를 선정하며, 최초 설정한 판매 목표액을 80%이상 달성할 시 공영홈쇼핑을 통해 해당 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수산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약 2주에 걸쳐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수산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관련 경험이 부족해 홈쇼핑사업 진출을 주저하고 있는 조합 및 수산물 제조·가공업체에게 새로운 유통채널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번 공영홈쇼핑 입점지원 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국산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수산 관련 업체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환 수협중앙회 판매사업부장은 “2016년 공영홈쇼핑을 통한 수산물 판매 규모는 280억 원으로 2015년(116억 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영 홈쇼핑이 수산물 판매 확대 및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니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조합, 어업인, 수산물 가공업체 등은 수협중앙회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02-2240-0126,012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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