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2층 판매자리 일반인 대거 지원
상태바
노량진 2층 판매자리 일반인 대거 지원
  • 안현선
  • 승인 2017.03.16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5개자리 공개모집에 975명 몰려…경쟁률 22:1 기록
추후 발생될 잔여자리도 일반인에…구시장 상인 배제
 

노량진수산시장 2층에 신규 조성한 판매자리 45개소가 모두 일반에 배정됐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22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협노량진수산(주)은 구시장 상인 최종입점 이후 남은 2층 판매자리 45곳에 대한 일반 공모 절차를 진행한 결과 975명이 입점을 신청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온라인 추첨을 통해 확정된 대상자는 20~21일 약정 체결 후 입주절차를 밟게 된다.

그간 일부 구시장 상인들은 현대화시장 영업 불가능 등의 이유로 몇 차례가 걸쳐 실시한 공모에 끝까지 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입점을 거부해왔다.

이에 법인 측은 이전을 거부하고 불법 점유를 지속해 온 구 시장 잔류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종 입점절차를 마치고 우선적으로 남은 2층 판매 자리에 대해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공모로 전환하고 절차를 시행했다.

지난달을 마지막으로 구시장 잔류상인들에 대한 신시장 입주 기회를 최종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을 거부한 상인들이 다수 존재함에 따라 잔여 판매 자리는 일반에 공개모집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게 법인 측의 설명이다.

법인 관계자는 “현재 400여명에 이르는 기존 상인들이 신시장에 입주해 성업 중이고 노량진수산시장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수산물 판매상권이다보니 일반인의 입점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법인은 노량진수산시장 1층 판매 자리에 대해서는 신시장 입주 상인들과 면적확대에 관한 논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 추가로 발생하는 잔여자리 역시 일반인 배정 방식으로 공개모집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