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품종 '수과원 109호, 110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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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품종 '수과원 109호, 110호' 개발
  • 탁희업
  • 승인 2017.03.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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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기존품종보다 성장속도 20% 빨라

 

기존 국산 품종보다 성장속도가 20% 빠른 김 신품종이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 센터에서 개발된 이 품종은 수과원109호, 수과원110호로 명명됐으며 지난달 24일 품종보호권을 출원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2013년 3월 수과원 104호를 등록한 이후 이번이 7번째 신품종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은 시험 결과 지난 2014년 출원된 방사무늬김 수과원104호에 비해 생장속도가 약 1.2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된 김 신품종은 잎 부분(엽체)이 얇고 부드러워 김밥용 김과 도시락용 김으로 주로 가공되는 방사무늬 김의 일종으로, 특징이 유사한 기존 출원 품종대비 생산성이 높아 양식어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양식김 주산지인 3개 해역(신안, 진도, 서천)에서 재배심사 및 현장적용시험을 거쳐 품종보호권 등록을 마칠 계획이며, 빠르면 오는 2018년부터 신품종을 현장에 보급하여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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