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서 이병훈 국토교통부 건설인력기재과 과장의 토론회 답변에 대해 어업인들의 공분을 샀다.
이 과장은 “10여년간 잠잠하다 갑자기 이렇게 바다채취 중단을 얘기하면 대응책을 마련할 수 없다. 대안을 마련해도 시간이 걸린다. 우리부가 생각하는 부분은 모래채취는 남해 동남권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준설토 얘기 나오고 있는데 시장성은 50km가 넘으면 가격 경쟁력이 없다. 여주가 수도권에서 50km 안에 있으면 남아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간단히 답변했다.
이에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참석한 어업인들의 마음을 대변한 듯 “국토부가 어업인들이 왜 갑자기 그런다? 쌓여 있는 골재를 두고 비싸서 못쓴다? 그게 답이라고 얘기하는가”라며 호통을 쳤다.
김 회장은 “레미콘 업계 입장도 들었는데 그것은 우리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바닷모래가 왜 싼가? 기회비용으로 보면 더 비싸다”며 “어인들 갑자기 얘기한 것이 아니다. 바닷모래 채취 금지를 위해 동원할 있는 모든 수단을 하겠다”고 강경한 목소리를 내 어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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