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대표 송용덕)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협력사를 단순 하청업체로 여기기보다는 함께 성장을 도모해야 할 파트너로 인식해서다. 특히 롯데호텔은 협력사의 발전이 곧 회사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소신 아래 오랜 세월동안 수산 협력사와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산지직거래 수산물 공급에 주력
대표적인 사례로 ㈜유진수산(대표 장상훈·인천 계양구 소재)을 꼽을 수 있다. 유진수산은 롯데호텔과 지난 30여 년간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오면서 우수 협력사로 성장했다.
실제 롯데호텔과 이뤄진 거래 실적을 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14억~16원가량의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진수산은 신선한 어패류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훌륭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롯데호텔의 서비스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엔 전남 완도, 여수 등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자연산 넙치(광어)와 전복 등의 공급하고 있으며, 유진수산 측은 이러한 직거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펀드운영 등 경영전반에 도움
롯데호텔의 동반성장 활동은 협력사 경영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고 있다.
롯데호텔은 협력사가 본원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동반성장 펀드 운영 △파트너사 아카데미 운영 △우수 파트너 대상 CEO 방문, 워크숍 및 실무자 간담회 개최 △파트너사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롯데호텔은 동반성장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특별펀드조성 및 저리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운영자금은 롯데호텔에서 50억원, 기업은행에서 50억원을 출연해 100억원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 18개 협력사가 약 95억원의 펀드를 이용하고 있다. 이 펀드로 자금지원을 받는 협력사는 용도 및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2.9%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한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통한 상호신뢰와 관계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가 협력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 실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롯데호텔은 모든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시장 경쟁을 흐리는 덤핑 견적 입찰 시 이를 배제해 선의의 협력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등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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