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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대 위해분교 해양생물번식육종연구소
등록날짜 [ 2016년12월27일 15시28분 ]

청도에 해양수산과학기진 건립...수산분야 연구 추진
전복진주 홍합 가리비 양식 해삼-전복 복합양식 연구
해조류 등 수산물 기능성 물질과 건강식품 개발 준비

 

중국 산동성 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휴양도시 위해시는 지리적, 역사적으로 우리와 다양한 인연을 맺어왔다. 개방화 이후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정상적인 교역은 물론 보따리상들을 통한 교류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공업화와 경제성장에 따른 환경악화 등으로 바다 오염이 가속화된 발해만과 달리 위해시는 깨끗한 바다환경을 유지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인근의 석도와 영성 등 어선어업의 전진기지가 위치해 있지만 위해시는 생산보다는 소비, 휴양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

최근 위해시는 신도시가 건설되고 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등 새로운 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다. 휴양, 소비도시에서 복지 교육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위해시 북측 바닷가 인근에 자리한 산동대학 위해분교 역시 최근 바다 자연 환경을 이용, 유지하는 연구를 추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산동대학에 수산분야 연구 바람 일어

지난달초 찾은 산동대학 위해분교는 우리나라 종합대학만큼 큰 규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이곳을 찾은 이유는 수산분야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의 주요 양식품종이면서 수출 주력 대상품종인 전복에 관한 연구가 추진되고 있으며, 중국내 전복양식산업의 성장을 이끌 추진동력을 갖춰간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산동대학은 115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제남시에 본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위해시와 청도에 분교를 두고 있다. 학생수만 8만명에 이르며 졸업생이 650만명을 자랑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위해분교는 지난 1984년 한국어를 비롯 해양과 물리(천문)을 주요 분야로 11개 학원(우리나라의 해양수산학과)이 개설돼 인재를 교육, 양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92년에는 해양수산학원이 문을 열었다. 해양수산학원의 학생수는 1500여명정도이며 절반이 수산분야 학생이다.

대학 정문에서 반갑게 기자를 맞아준 이가 해양수산학원 후욱광(候旭光)교수다.

후 교수의 안내를 받아 들어선 해양생물번식육종연구소 사육동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연구시설과 흡사했다. 지난해 뉴질랜드 유학에서 돌아온 이후 학교에서 직접 지원해 건립된 이곳 사육동이 관심을 받는 것은 전복의 유전육종과 종묘생산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에서 들여온 전복을 이용해 성장이 빠른 신품종에 성공하고 사업화도 실현했다.

 

성장 빠르고 건강한 육종 전복 생산 성공

후교수가 직접 수조에서 들어올린 전복 어미는 크기가 최소 20cm이상으로 뉴질랜드에서 들여왔다. 매년 모패로 이용하기 위해 뉴질랜드의 협조를 받고 있다. 뉴질랜드산 4∼5년생 수컷과 중국산 암컷을 교배해 종묘를 생산한다. 지난 5월에 생산된 치패는 3∼5cm이상으로 성장했다.

전복 연구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 후교수는 거침이 없다. 열정과 패기가 담겨 있다. 어미 사육은 물론 산란유발과 종묘 생산, 종패 수급을 위한 업계와의 공동 연구는 물론 앞으로의 연구계획에 대해서도 자신감에 차 있다.

뉴질랜드 전복과의 교배는 저수온에 강하지만 고수온에서도 성장이 빠르기 때문이라고 한다.특히 영양이나 질감, 맛 등에서 육종 전복이 탁월하다는 것을 2년간의 연구 끝에 확인했다.

육종전복은 계절에 관계없이 연간 4회의 산란유발과 종묘생산이 가능하다. 산란유발을 수온조절이 아닌 광주기 조절로 하기 때문이다. 초기 먹이는 규조류 배양으로 하며 연간 500만패 이상을 남방지역인 제남의 양식업계에 공급한다.

연구동 한켠에는 그동안의 연구실적이 빼곡이 적혀있다. 후교수가 지난 2007년부터 수행한 80여개의 연구과제 목록과 실적들이다. 모패 사육조에서 꺼낸 전복을 들어인 후교수는 내년부터는 전복진주 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전복의 이점을 살리 수 있고 최근 진주에 대한 중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껍질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교수 자신의 핸드폰케이스도 전복 껍질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한국과의 전복 공동 연구 원해

산동대학은 내년에 청도에 해양수산과학기지 건립을 추진한다. 후교수를 이곳을 중심연구센터로 활용 다양한 수산분야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복진주 양식은 물론 홍합, 가리비양식, 해삼과 전복 복합양식과 함께 해조류 등 수산물의 기능성 물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해조류 전문가인 부인과 함께 신선, 섬유제품은 물론 간 기능보호제 등 건강식품 개발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후교수는 “전복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양식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성장이 빠르고 건강하면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전복 양식에 대한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후교수는 “한국의 전복양식 기술이 상당히 높고 생산량도 많아 산업화가 이뤄진 한국의 전복양식에 관심이 많다”며 “가능하다면 선진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올해 한국의 전복 양식 현장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구기관과의 교류의 장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한 휴양도시에 수산 연구 바람을 일으킨 후교수는 한국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의 전복 산업 발전 바람을 일으킬 꿈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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