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사업구조개편은 수산물 유통, 판매, 수출 중심의 기능으로 조직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산물 시장 환경 변화 및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수산물 판매활성화 기반 구축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 및 국민 편익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제자본규제(바젤Ⅲ)에 부합하는 자본구조로 전환됐다. 수협은행에 대해 강화된 국제자본규제를 적용하기 위해 자본 확충 후 자회사로 분리해 지배구조를 변경하게 된 것이다. 경제사업활성화 방안과 수협은행의 미래전략을 살펴봤다.

 

수협중앙회는 新(신)수협 비전 및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강한 수협, 돈 되는 수산’을 비전으로 어촌활력 증진, 수협체질 개선, 수산업 가치제고를 전략으로 어업인에게 유리한 판매 기회 제공,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 유통 판매 수출 중심의 수협 실현, 협동조합수익센터 기능 강화로 어업인 교육지원 및 경제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은행 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잡았다.

이에 경영목표는 어업인 교육지원은 2015년 464억원에서 2021년까지 1000억원, 세전당기순이익 918억원에서 2100억원, 공적자금 상환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사업 발전계획으로는 2015년 매출액 9000억원에서 2012년까지 1조5000억원으로 늘려 수산물 전문 유통채널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에 유통, 판매, 수출 중심의 수협을 구현하고 조합과 중앙회를 근간으로 하는 산지-소비자간 직거래 유통망을 구축해 新(신)수협 계통판매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세부추진 계획으로는 산지 및 소비지 생산유통기반 구축을 위해 산지 유형별, 단계별 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20곳 육성하고 위생 식품안전 강화 및 관광기능을 접목한 품질위생관광형 위판장 50곳 도입, 권역별 소비지 분산물류센터 5곳 건립을 추진한다.

판매 및 마케팅 기능 강화를 위해 수산물 직매장 등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충해 중앙회 16곳, 조합 30곳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앙회와 조합간 연합마케팅, 다른 협돈조합과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수산물 식품안전성 강화 및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산식품 개발연구원을 건립하고,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주요 거점 수출지원센터를 개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유망품목 발굴 및 해외거래처 확대 등 수출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및 조합원 유통가공 사업 지원도 강화한다.

경제사업 新(신) 수익사업 진출 추진을 위해 우수 수산가공품 생산 중소식품회사 M&A로 상품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가맹사업 등 신규 유통채널 개발, 현대화 노량진수산시장의 세계적 관광명소화도 추진한다.

 

수협은행의 미래 발전 전략은 바젤Ⅲ 대응을 위한 수협은행 자회사 불리와 함께 바젤Ⅲ 적용에 필요한 소요자본 조달 추진, 수익의 어업은 환원체계 마련으로 협동조합은행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민과 함께, 해양수산인과 더불어, 미래를 열어가는 SH수협은행이라는 미션과 함께 진심은 담은 서비스, 견실한 균형성장, 신뢰받는 100년 수협은행의 비전으로 미래상을 설정했다.

중기 전략방향의 1단계(2017년)는 미래준비의 실효적 추진으로 세전 당기순이익 1300억원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추진방향으로는 가치체계 확립 및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실행, 내실위주의 성장전략 유지 및 비이자이익 증대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 시도와 함께 개편된 영업점 경영관리 체계의 안정화 및 시너지를 추진한다.

2단계(2018~2019년)는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세전 당기순이익 1500억원, 은행평균 수준의 1인당 생산성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기업문화가 반영된 보상체계로 임직원 자긍심과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신사업 추진전략의 단계적 실행으로 비이자 신수익 실현, 사업별 핵심고객 확충으로 전행 이익 안정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2020~2021년)는 최고의 생산성으로 은행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세전 당기순이익 1700억원, 선도은행 수준의 1인당 생산성으로 끌어 올린다는 것이다.

세부추진 방향으로는 조직과 개인의 비전 일체화를 통한 자발적 실천의지를 확보하고 수익 포트폴리오의 최적화 및 안정화로 환경 대응력 강화, 수익성과 리스크 비용의 효율적 관리로 재무적 안정성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비전 달성을 위해 5대 경영목표를 두었다.

첫째, 해양수산금융 저변 확대 둘째, 확충된 자본력으로 신사업 발굴 셋째 자본효율적 자산 증대 넷째 안정적 성장을 위한 영업구조 개선 다섯째 생산적 조직문화 확산이다.

세부적 전략 과제로는 새로운 수협은행의 비전/조직문화 구축, 효율적 자본운영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미래성장기반/해양수산 신사업 추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영업구조 개편, 비용효율적 IT 발전 전략 수립 및 추진이다.

공적자금 상환원금은 1조1581억원으로 내년부터 2028년가지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상환방법은 수협은행 배당금을 재원으로 수협중앙회가 예보 공적자금을 순차적으로 상환하며 2016년 결손금을 완전 정리하고 약 200억원을 조기 상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이후 매년 700~900억원씩 순차적으로 상환하며 상환 완료때까지 예보 MOU는 계속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