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김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어기 동안 전체적 김 생산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김 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품질 향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가 내놓은 수산관측리뷰에서 백은영 부연구위원은 ‘김 수급동향 및 2017년산 전망과 발전방안’이란 논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2017년산 김 생산량은 시설량 증가에 따라 전년산보다 약 6% 늘어난 1억3400만속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생산량이 많아짐에 따라 가격엔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 수출 증가에 힘입어 그 여파는 다소 상쇄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산지가격의 경우 역대 최고치인 2016년산 기록(kg당 1014원)을 갱신하긴 어렵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고 하락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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