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내년 사업규모 7조397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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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내년 사업규모 7조3975억원
  • 장승범
  • 승인 2016.11.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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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는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조합장들에게 설명했다.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부문의 내년 예산은 2016년 1조7302억원보다 1522억원이 증가(8.8% 증가)된 1조8824억원으로 책정됐다. 법인세 차감 이전 이익은 올해보다 61억원이 늘어난 225억원으로 예상했다. 사업규모는 올해 7조4148억원보다 173억원이 감소된 7조3975억원이었다.
사업별 세부추진 계획을 들여다 봤다.


지도사업, 조합 자립기반 구축
지도사업은 685억원의 사업규모를 책정했다. 지도사업비 및 자금지원 9억원이 증대했다.
어업인 복지 사회공헌 사업비 출연과 함께 수산장학금, 어업인 일자리 지원, 어촌계장 전국대회, 여성어업인 전국대회 개최 등을 지원하며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조직 활성화 및 여성어업인 육성에 힘쓴다. 협동의식 제고 및 조합 역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합 임직원 교육과 조합 협동운동 활성화 및 행사 지원, 중앙회 주관 조합 정규직 일괄공개 채용, 어촌계 현황 자료집 발간 등의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어촌소득 증대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촌사랑 자매결연 확대, 수산물 축제, 귀어 어업인 교육 등은 계속 실시하고 어촌계원 가입증대 캠페인(2000만원)과 어촌관광 초청행사(2000만원)를 신규로 기획했다.
자율적 수산자원관리 방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억3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어업인 안전조업을 위해 어업정보통신국을 완도와 보령에 신설한다. 또 외국인 선원 1인당 고용주 부담금 연간 36만원의 약 50%를 지원하기 위해 15억6600만원의 사업예산을 책정했다.
어업인 권익향상 및 수협 위상제고를 위해 ICA 및 ICA 수산위원 활동과 어업인, 수산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 규모도 늘렸다. 해외 어장 진출을 위해 신어장 개척, 수산현황 조사, 해외수산업 진출 지원 등에 사업비 7200만원을 신규로 책정했다.

 

상호금융, 질적 성장 추구
상호금융은 전년보다 92억원 증가한 5조1004억원의 사업을 추진한다. 조합 예탁금 증대를 감안 중앙회 예수금 규모를 96억원 증가했다.
상호금융은 내년 경영목표를 예탁금 20조7000억원, 대출금 15조2000억원, 연체율 2.5%를 설정했다.
내실성장 기반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상호금융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3억2000만원)하고 리스크 분석 및 관리를 위한 여신종합관리 시스템 구축(1억4000만원)과 조합 부실채권 예방을 위한 여신 프로세스 개발(4500만원), 중앙회 직접여신에 대한 론리뷰 기능 강화(600만원)를 위해 신규 예산을 책정했다.
특히 인력문화를 통한 조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합 여신심사역 집중 양성에 3억원, 상호금융부 전문인력 양성 3300만원, 부당감정평가 부실 사례집 발간에 1000만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공제사업, 전문보험회사로
공제사업은 전년보다 1100억원 늘어나 8800억원의 사업규모를 책정했다. 저축성, 보장성 공제 확대를 통한 사업활성화를 위해 공제료 수입을 1100억원 증가한 이유다.
시스템 안정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신용정보원 통합시스템을 활용(3억7500만원)하고 부채적정성평가(LAT)를 위한 계리 소프트웨어 리모델링 및 산출결과 검증에 2억5000만원을 신규로 책정했다.
또 계약유지율 및 공제실적 기초 데이터 작성관리에도 5000만원을 투자한다.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공제보험 경쟁력 강화 로드맵 수립에 2억원을 쓰고 저해지환급형 종신공제, 어린이공제, 틈새시장 선점을 위한 특화상품 개발에 1억5000만원을 쏟는다.
이밖에 현장 중심의 마케팅 지원강화를 위해 9500만원을, 수협보험 마케팅 가이드북 및 종합안내장 발간에 3800만원의 예산을 신규로 편성했다.

 

경제사업, 유통·판매중심
경제사업은 유가하락에 따른 구매사업 취급액 축소로 2016년보다 1378억원 줄어든 1조3486억원의 사업을 추진한다.
조합 경제사업 업무지도 및 제도개선 전문지역 운영을 신설해 9000만원을, 출하유치인 제도에 1억500만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또 출자회사 경영효율성 제고 및 경영평가체계 개선에 5000만원, 매취사업 제도 개선을 위해 3500만원을 신규로 투입한다.
수산물 유통인프라 확대 구축을 위해 인천 수산물분산물류센터 건립, 소비지 수산물분산물류센터 건립 추진과 함께 조합 유통인프라 확대 구축을 지원한다.
노량진부지 복합개발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 사업비로 219억6100만원을 책정했다.
수익성 있는 상품개발을 통한 미래성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상품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1억원), 조합 상품개발 지원 네트워크 구축(2700만원), 가공실무자 OJT 프로그램 운영(1500만원)에 대해 신규사업을 벌인다.
면세유 공급으로 안정적 영어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신규로 9500만원을 투입, 조합 면세유 관리체계 조정 및 급유시설 관리 지도인력 1명 확대운영, 부정유통 예방활동 강화 등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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