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역별 맞춤형 어업관리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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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역별 맞춤형 어업관리 실현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6.10.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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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관리단에서 어업관리단 50주년 기념식 개최

내년부터 효율적인 어업관리를 위해 관리해역이 18개로 확대 조정되고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4척이 신조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1일 ‘어업관리단 창단 50주년’을 맞아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중국 어선의 불법어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어업인의 권익보호와 수산업 발전을 위해 어업관리 역량 강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어업관리단 미래 비전은 ‘공정한 어업으로 현재와 미래세대 지속가능한 어업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추진전략, 16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갈수록 증대되는 중국 어선의 불법어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내년 4월 제주에 남해어업관리단을 신설한다. 남해어업관리단이 신설됨에 따라 어업관리단별 정원과 관할 해역, 지도선이 조정돼 해역별 맞춤형 어업관리가 가능해진
다. 또한 관할 해역을 현행 14개 해역에서 18개로 확대 조정하고 2018년까지 1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4척을 1260억원을 투입해 건조한다.

특히 어업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어업감독 공무원의 특별사법경찰권을 확대하고 지역 또는 업종간 어업분쟁 해소를 위해 어업조정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내년1월부터 한중어업협정 운영 및 중국어선의 불법어업관리를 위한 ‘불법 비보고 비규제(IUU) 어업 공동단속센터’도 운영한다.

지난 1966년 10월 20일 국가어업지도선 5척과 128명의 인원으로 출범한 어업관리단은 현재 동해, 서해어업관리단과 제주어업관리사무소로 편제돼 있으며 지도선 34척과 602명의 정원을 거느린 대규모 조직으로 성장했다.

한편 지난 21일 부산 대변항 동해어업관리단에서 열린 창단 50주년 기념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규옥 부사장 및 해양수산 관련단체장,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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