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지자체 제주에 모여 수산업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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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지자체 제주에 모여 수산업 발전방안 논의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6.10.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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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돔 자원관리·어촌 6차산업화 등 발표


한국과 일본 해협 연안의 8개 시·도·현이 제주에 모여 수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제24회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 교류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회원인 한국의 제주도, 부산시, 전남도, 경남도와 일본의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등 8개 지방자치단체 수산 관계자 4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0일 오전 10시 제주항 북쪽 해역에서 자주복 치어 3000마리를 방류하고, 오후 2시부터 양국의 해양수산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주제는 옥돔 자원 관리, 어촌 6차 산업화, 바지락 등 이매패(껍데기가 두 개인 조개류) 종묘 생산과 갯벌 지역에서의 증·양식 기술, 어선 어업의 경영개선 등이다.

수산 교류회의는 1992년 제주도에서 열린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지사회의 결과 합의된 사항 중 하나로 다음 해부터 회원 지자체가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는 별도로 오는 11월에는 일본 어업인들을 초청해 도내 어업인들과 친목 교류회의를 하고, 내년에는 도내 어업인들을 일본 후쿠오카현으로 보내는 등 민간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한-일 양국의 수산업 발전을 위한 어류자원 보호와 수산업 경영 안정화, 미래 생산적인 어업 발전의 진솔한 의견 교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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