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방참다랑어 어획쿼터 100톤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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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방참다랑어 어획쿼터 100톤 추가 확보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6.10.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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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 연례회의 개최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일부터 13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제23차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 연례회의에서 2018년 남방참다랑어 어획배당량 100톤을 추가 확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CCSBT는 ‘남방참다랑어 자원의 보존관리 및 적정이용’을 목적으로 1994년 5월 설립됐으며 국제협약은 2012년 8월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2001년 8월 가입했다. 회원국으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대만, EU, 남아공, 인도네시아 등 8개국이다.

남방 참다랑어는 최고급 횟감용 참치로 남획으로 인해 한 때 90% 이상이 사라졌을 정도로 자원
고갈이 심각하다. 이에 CCSBT는 남방 참다랑어 자원회복을 위해 총허용어획량(TAC)제도를 도입해 총 어획량을 감축했다.

그 결과 남방 참다랑어 자원량은 2011년부터 회복추세로 돌아서 올해 회의에서 2018~2020년 총허용어획량(TAC)을 1만4647톤에서 1만7647톤으로 3000톤 증가시키는데 회원국들이 합의했다. 또 2018년 이후 우리나라의 어획 배당량은 2017년보다 100톤 증가한 1240톤으로 결정됐다.

강인구 원양산업과장은 “우리 원양어선이 어획한 남방 참다랑어 대부분은 일본에 고가로 수출되고 있어 이번에 확보한 추가 어획쿼터가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대형유자망 사용 금지와 불법어선 등재 절차에 관한 보존관리조치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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