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장보고·세종기지 월동연구대 장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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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장보고·세종기지 월동연구대 장도 올라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6.10.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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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극지연구소에서 월동대원 발대식


지난 2014년 2월 장보고기지 준공으로 2개 이상의 기지 보유한 10개국에 이름을 올린 남극에서 연구 활동에 들어갈 대원들이 이달 22일과 다음달 28일 각각 장도에 오른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지난 18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에서 ‘제30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및 제4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월동대원은 장보고기지와 세종기지에 각 17명으로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최대 영하 40℃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남극에서 연구 활동과 기지 운영을 위해 약 1년간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대원들은 지난 10월 초부터 해빙안전과 해상생존 훈련, 위치확인 시스템(GPS) 및 무선통신 사용법, 응급 처치, 조난대처법 등 생존에 필요한 이론·실습 훈련을 받았으며, 대원 간 의사소통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훈련도 이수했다.

이번 파견으로 우리나라는 1988년 2월 제1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파견 이후 지난 30년간 누적 월동연구대원을 539명을 배출하게 된다.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주기지를 둔 세계 10번째 국가인 우리나라는 서남극 최북단의 킹조지섬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가 1988년부터 기후변화, 해양 및 극지 유용 생물자원 등 해양 연구를 수행해왔다. 또 남극 대륙 테라노바만에 위치한 장보고과학기지는 지난 2014년 준공 이후 천문, 우주, 빙하학 등 대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두 과학기지에는 1년여 간 상주하다 교대하는 ‘월동연구대’와 남극의 여름인 11월~2월에 수시로 파견하는 ‘하계연구대’가 매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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