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만 수산산업인의 목소리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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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만 수산산업인의 목소리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기를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6.10.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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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의 위기, 어려움을 얘기할 때마다 시장개방과 수산자원 고갈 등을 얘기 해 오곤 했다.
올해는 이에 더해 수산업계에 악재가 계속 발생해 어업인들의 근심이 늘었다.

고등어는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식의 환경부 발표와 바닷물에서 콜레라 검출의 질병관리본부의 보도로 생선 소비 급감, 국토부의 모래채취 기간 연장으로 바다 생태계 파괴 등 어업인들로서는 직접적인 타격으로 피해가 컸다. 이와 더불어 갈수록 흉포화 규모화된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생존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138만 수산산업인들이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3000여명의 수산산업인들이이 수산업 홀대와 생존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나서 달라고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

수산산업인들은 국가의 식량안보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며 묵묵히 일해 왔는데 돌아오는 것은 무관심과 냉대 강요된 희생과 천대뿐이었다며 수산산업인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정부의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날 이러한 수산산업인들의 목소리에도 어느 부처 하나 책임있는 입장표명이 없었다. 수산산업인들의 목소리가 공허한 메아리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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