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어 대중화 및 활성화 내수면어업인 소득향상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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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어 대중화 및 활성화 내수면어업인 소득향상 도모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6.10.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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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1회 향어축제…전북 완주 고산 미소시장서 개최

 

‘제 몸집만한 향어를 껴안고 활짝 웃는 아이, 맛깔스럽게 정성드려 만든 향어요리, 향어회가 이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다는 젊은이까지.’

지난 14, 15일 이틀간 전북 완주군 고산 미소시장에서 열린 2016년 제1회 향어축제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사)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회장 손성근), 향어축제위원회 주최로 열린 2016년 제1회 향어축제는 내수면어종 단일품종이 축제에 나서기는 송어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규모보다는 알찬 내용으로 축제를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번행사는 생산량 증가 및 수입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판매위축에 따른 소비활성화와 새로운 시장개척, 향어의 대중화 및 활성화로 내수면어업인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돼 지역경제 및 내수면양식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를 후원한 완주군 관계자는 “전국 향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라북도의 향어소비층을 확대하고 향어가 안전하면서도 우수한 먹거리임을 알리기 위해 축제를 추진하게 됐으며 축제를 계기로 내수면양식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향어요리대회에는 전국에서 11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요리를 선보여 새로운 소비 시장 개척 가능성을 보였다. 이날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향어 튀김을 선보인 김영숙씨이 대상을, 향어매운탕을 요리한 000씨가 각각 수상했다.

가장 인기를 끈 행사는 맨손잡기체험. 초등학생이하 어린이들이 참가한 맨손잡기행사는 직접 향어를 손으로 만지고 품에 안아봄으로써 향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며, 미래 소비층을 확보하는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손성근 (사)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장은 “단일품종을 가지고 축제를 개최하기에 여러 가지 어려운면이 있었으나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아 향어 홍보와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내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곳에서 축제를 열어 향어뿐만 아니라 내수면양식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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