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비단잉어 품평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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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비단잉어 품평회 개최
  • 장승범
  • 승인 2016.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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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비단잉어 품평회가 지난 9일 안성시 공도읍 소재 안성비단잉어양식장에서 열렸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안성비단잉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관상어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비단잉어 양식 산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품평회에는 경기, 충청, 강원 등 전국에서 20여 개 비단잉어 양식어가가 참가해 우수한 비단잉어 70여 마리를 선보였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출품 비단잉어의 체형, 색상, 무늬, 건강, 혈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비단잉어를 시상했다.
20~50년 이상 사는 비단잉어는 부와 장수의 상징이자 아름다운 외관으로 관상어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중국과 일본에서 주로 양식되고 있는데 올해 1월 일본에서 열린 품평회에서는 1800마리가 출품된 가운데 1마리에 10억 원 이상을 호가하는 비단잉어가 나오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비단잉어의 80% 이상을 동남아와 유럽에 수출해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에도 50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급 비단잉어가 출품됐다. 아울러 홍백, 황금, 삼색 등 다양한 색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비단잉어를 볼 수 있었다.
이태은 ㈜안성비단잉어 대표는 “최근 도시화와 국민소득 증가로 관상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품평회는 비단잉어를 민간에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수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 협의체 구성, 연구지원 강화 등 비단잉어 시장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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