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겹친 수산물 소비 촉진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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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친 수산물 소비 촉진 대책 필요
  • 장승범
  • 승인 2016.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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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환경부는 실내 미세먼지를 조사한 결과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 나쁜 날의 30배 이상 농도의 미세먼지가 나온다고 발표해 고등어 업계가 타격을 받았다.
이에 수산업계에서 강력 항의를 하자 환경부는 해양수산부, 국무조정실 등과 함께 "언론은 물론 국민들께서 '고등어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고 오해하는 측면이 있으며, 이는 당초 발표의도와 다른 것"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2주만에 발표했다. 그간 소비자들은 ‘고등어=미세먼지’라는 인식으로 고등어를 멀리했다.
올 여름엔 콜레라 사태로 경남도내 수산업계가 타격을 받았다. 횟집을 비롯해 해산물 전문업소는 추석 대목은 커녕 손님이 없어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 등 피해가 컸다. 손님들이 콜레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횟집을 비롯한 해산물 업소를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제철을 맞은 가을 전어는 ‘더러운물에서 자라며 잘못 먹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무서운 독이 되는 존재’라는 괴담이 SNS 및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고 한다.
오는 28일 부정청탁 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다. 직무 관련성 있다면 식사대접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으로 제한된다. 이에 수산업계의 피해는 6000~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런 저런 악재로 수산물 기피가 심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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