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가 후원하고 한수연 충남도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수산업 경영인들의 어업정보 교환과 상호간 친목도모,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올 행사에는 내빈 및 연합회 회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수연 충남도연합회는 회원 1700여명이 활동 중인 도내 최대의 수산인단체로 수산업경영인 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행사 첫날에는 치어방류 행사와 인기가수 공연 및 불꽃놀이가 펼쳐졌으며, 특히 그간 어촌지역 사회에서 지도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수산업발전에 공헌한 수산업경영인 6명에 대한 도지사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행사 둘째 날인 6일에는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한 체육행사가 펼쳐지고, 이와 더불어 수산기자재 및 전시회, 바다환경보전의식 함양을 위한 바다사랑 캠페인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재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과 해양환경 오염, 어촌의 노령화 등으로 수산업 여건이 쉽지는 않지만, 수산업경영인들이 수산업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은다면 수산업의 미래는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지난 5~6일 충남 태안에서 제7회 충남도수산업경영인대회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