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귀식 전 한수연중앙연합회 부회장 동아예술대전 초대작가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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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귀식 전 한수연중앙연합회 부회장 동아예술대전 초대작가 등단
  • 안현선
  • 승인 2016.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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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신조로 삼아오던 글을 작품에 담았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과분한 마음이다.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목원(木源) 류귀식 통영서각회 회장(전 한수연중앙연합회 부회장 겸 한국수산경제신문 감사)이 최근 제14회 동아예술대전 초대작가에 등단했다.
류 회장은 이 대회에서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는 어지러이 걷지 말아라. 오늘 나의 발자국은 뒷사람들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는 의미를 담은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이란 서각작품으로 입상하면서 초대작가 심사를 통과했다.
1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서각 활동을 이어온 류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대한민국 원로 서각가인 류현수 박사(경상대학교 교수)의 지도를 받으면서 공모전에 출품하기 시작해 서각계에 두각을 나타냈다.
류현수 박사에게서 전통문화는 우리 민족의 혼과 맥이 살아 숨 쉬는 현존하는 역사이며 옛것을 본받아 새로이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배웠고 ‘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말을 깊이 새기면서 서각에 매진하고 있다.
류귀식 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전통서각을 살리면서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키는 서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기회가 되면 후학을 양성하면서 서각의 예술성을 알리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한수산을 운영하고 있는 류 작가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회장과 중앙상임위원을 역임하고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통영문화재단이사, 통영수협 이사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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