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핵 발전소 방류제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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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핵 발전소 방류제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
  • 안현선
  • 승인 2013.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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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o
영광군수협 김영복 조합장


최근 자고 일어나면 핵발전소 비리사건 뉴스를 보면서 핵발전소 주변에 살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이제 터질 것이 터지기 시작 했다라고 모두들 생각 한다.
더욱더 한심스러운 것은 지난 대통령이핵 발전소 중단 사태를 몰고 온 불량 케이블 사실을 알고도 핵발전소 수출을 위해 국민을 속였다는 뉴스를 접한 사실이다.
어떻게 일국에 대통령이 국가 존망이 달려 있는 핵발전소 사고에 대한 인식이 치졸한 수준인 점을 생각하면 머리끝 까지 화가 치밀어 오른다.
정직과 원칙을 생명으로 지켜야 할 대통령이 아무런 생각 없는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었으니 대한민국의 핵발전소가 부실과 비리 짝퉁 불량 핵발전소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 것은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진다.
영광 핵발전소는 방류제(1136m) 가지고 지역민과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각성하라.
이상한 정권의 뒤에 숨어서 형님 형님 하면서 선량한 어민들과 국민을 혹세문민 하던 행동과 생각을 당장 그만 두어야 한다.
가슴에 손을 얻고 생각해 보라. 영광 핵발전소 30여년 역사 속에 지역민들 에게 그동안의 오만과 거짓 짝퉁 비리 불량 용접 부실덩어리 고철덩어리 고장덩어리 발전소를 가동하면서 이를 속이기 위해 홍보비로 막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및 비리직원들의 사욕을 채워 가면서 간신히 오늘날 까지 근간을 유지해 왔지만 이제 그 수법이 수명이 다했음이 여러 가지 징후들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오히려 방류제 설계당시 부터 수많은 해양 전문가 들이 우려했던 2차 해양환경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 핵발전소 주변 어업인들의 소득이 급감 되어 어촌을 하나 둘 씩 떠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 지역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아무런 쓸모없는 방류제를 즉각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영광 핵발전소 방류제 설치 이후 칠산 앞바다의 수심이 급속도로 낮아져 정상적인 항행을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낮아진 수심으로 고급어종인 병어 서대 꽃게 대하 자원이 급속도로 감소되고 있다.
꽃게 자원 한 가지만 보더라도 인천, 서산의 경우 2011년 301t이 봄철에 잡히던 꽃게가 점점 생산량이 증가되어 2013년 에는 현재 870t이 어획 됐다.
인근 진도군의 경우도 꾸준히 꽃게 어획량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영광의 꽃게 생산량은 2001년 대비 2012년은 70% 감소가 됐으며 2013년도 역시 과거에 비해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꽃게 자원감소 추세는 절대적으로 영광 핵발전소 방류제와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어민들의 주장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
영광 해역 황금어장 칠산 바다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는 첫째, 지금처럼 뜨거운 열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지 못하게 열폐수 배출 규제온도를 정부 차원의 법제화를 반드시 해야 한다.
둘째, 2차 해양환경 피해 유발시키는 아무런 쓸모없는 방류제를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
영광 핵발전소 방류제 인허가시 수온 1℃ 상승 거리 남쪽 9.4km를 넘어서면 철거 하도록 영광군의 조건부 허가사항 이다.
행정 행위로 이루어 졌기 때문에 군민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방류제 철거 대집행도 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21세기는 해양 수산 강국이 세계 선진국이 될 수밖에 없다는 공론화 된 시점에 우리모두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임에 틀림없다.
우리 군민들도 양질의 풍요로운 수산물을 제공 받았던 황금어장 칠산바다 복원을 위해서는 방류제는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
필자는 수개월 전 양파껍질처럼 벗 겨도 벗겨도 끝이 없는 핵발전소 비리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기고했다.
이번 불량 케이블 납품사건으로 대통령이 핵발전소 문제를 심각히 받아들이는 것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 한다.
핵발전소 부품 시험 조작 짝퉁 비리 사건을 미루어 짐작해 볼 때 수십년 간 실시한 ‘슈퍼갑’ 핵 발전소 해양조사 사전 사후 환경성 평가조사 및 어업피해조사 보고서에 대한 은폐 조작 축소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철저한 검증이 절실하다는 국민적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핵발전소 중단시기에 맞춰 대통령이 직접 썩을 때로 썩어버린 핵발전소 해양조사보고서 및 조사기관 핵발전소 관련 직원에 대한 검증을 통해 신상필벌의 원칙을 세우고 진정한 해양강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영광 핵발전소 아무런 쓸모없는 방류제, 2차 해양환경 피해로 어업인 다 죽이는 방류제, 는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을 다시 한 번 강조 한다.
영광 핵발전소 건설당시 온배수 피해가 전혀 없고 오히려 해양 생태계에 도움이 된다는 엉터리 거짓으로 각종홍보 자료와 언론매체를 동원한 핵 마피아 집단에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어둡게 만들었던 지난 역사가 오늘날 핵발전소 총체적 부실을 초래 하였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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